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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칼럼] 경기도민 성남시민이 보는 남경필 이재명

이균 기자 | 기사입력 2016/12/19 [10:27]

[이균칼럼] 경기도민 성남시민이 보는 남경필 이재명

이균 기자 | 입력 : 2016/12/19 [10:27]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에 맞물린 대선정국. 촛불집회 열기만큼이나 요동친다. 그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민과 성남시민이 눈여겨보고 있는 인물들이다.


남 지사는 ‘연정’ 그리고 ‘수도이전’ ‘모병제’ 등 전국적 관심거리로 이목을 끌어왔다. 하지만 탄핵정국에 접어들면서 이들 이슈는 묻히고 말았다. 이제는 대권주자 지지율이 1%대에서 발목이 잡혀있다. 하물며 10명의 대권주자에 끼지도 못할 때가 허다하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정국에서 급부상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기초단체장이 대권주자로 부각된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최순실게이트’ 이후 이 시장의 지지율은 수직상승했다. 한 때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제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 국민이 놀랐다. 국민은 “이재명이 누구야?”하며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 시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기대감을 보인다. 현 정치권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새 인물에 대한 갈증이 이리도 심했을까 싶다.

우여곡절 끝에 국정조사도 막바지다. 그 사이 국회는 박 대통령을 탄핵소추 했다. 하지만 국민의 답답한 심정은 풀린 것이 없다. 오히려 더 답답해진 듯하다. 헌재의 판결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선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판결 결과도 엇갈리고 있다. 이래저래 어수선하다.  

때 만난 종편은 하루 종일 뉴스특보다. 단골패널들은 이 방송 저 방송에 얼굴을 내밀며 들은 얘기를 반복한다. 나름 근거를 갖고 자신 있게 얘기한다. 하지만 그들의 분석은 이제 공해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만큼 불확실한 정국을 맞고 있다는 얘기다. 무엇하나 전망대로 되는 것이 없다.    


이제 국민은 정치인의 주장에 관심이 멀어졌다. 특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과만이 전 국민의 관심사다.


남경필 지사는 이 와중에 탄핵정국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친박 횡포에 직격탄을 날렸다. 시원하게 생각하는 국민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남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주자 후보군에서 조차 빠져있다. 탈당 후 그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듯하다.


이재명 시장은 광화문을 떠나 전국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은 대전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 시장의 지지율 상승곡선은 주춤하고 있다.  


따라서 남 지사와 이 시장은 이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라 본다. 물론 정치적 주요사안이 있다면 의견을 내놔야 한다. 주말집회현장에 달려가도 좋다. 하지만 이제는 경기도민이 맡겨준 그리고 성남시민이 준 업무에 책임을 다해줄 것을 권해본다.   

경기도와 성남시를 위해 일 잘하는 단체장이 되길 자란다. 국민은 이제 신비주의 바람잡이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 검증된 리더를 원한다.


남 지사와 이 시장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방법이 있다. 바로 경기도정과 성남시정을 통해서다.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그 결과는 대권성공이라 장담한다.

 

그 방법은 경기도민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다. 이 시장 역시 성남시민의 허락부터 받는다는 심정으로 시정에 임해주길 바란다.


이 시장에게 귓속말을 던져본다면 “지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차기 경기도지사의 길을 가면 대권가도는 열립니다” ㅎㅎ 그가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    

대선주자 반열에 오른 두 사람. 우리에게도 이런 인물이 있다는 것을 도민과 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처신하길 바란다.   <위클리와이 뉴스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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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ner 2016/12/20 [01:02] 수정 | 삭제
  • 아웃사이더 이재명이 낄틈새를 안준다
    벌써 문재인- 이재명 순서를 내세워 문한테 표를 주자고 선동하고
    문재인- 안희정을 내세워 자기끼리 순서를 정하고 놀고 있어
    이게 가능한게 권리당원으로 표 몰아주기를 믿고 있어
    그래서 이재명은 그 틈을 깨고 중앙정치로 가야 하고 ,
    대중의 사랑을 직접 현실에 반영하는게 빨라
    이번 아니면 기회는 노빠= 문빠들한테 빼앗기니까
    경기지사로 돌아갈 필요 없다는거
  • 비키 2016/12/19 [11:23] 수정 | 삭제
  • AI 관련 정부지침에 토종닭 판매금지를 이야기한것도 이재명시장이고, 이재명 시장행보 이후에 정부에서 토종닭유통을 금지했습니다. 성남시민은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에 한정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머슴이길 바랍니다. 제대로 일하는 성남시장 이재명을 전 국민에게 양보합니다. 실천적이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도시 하나, 그리고 나라를 바굽니다. 성남시민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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