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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서규식 기자] 3월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이재명지사의 11차 공판이 열렸다.

이재명지사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에게 "힘이들지요 또 도정에 전적으로 전념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지사는 "점차 진실이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백모 의사가 저희 형님에게 조증약을 비공식적으로 조달해줬다는 것을 인정하는 녹음이 검찰기록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오늘 제출하겠지만 명백한 사실, 의사가 조증약을 처방해줬다는 사실을 참 힘들게 증명하고 있는데 이번에 백모 의사의 육성 녹음을 저희 형님이 검찰에 제출을 했기 때문에 진실발견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증인으로 나선 이재명 막내동생 이재문씨에게 노트북을 내밀며"자신이 직접 올렸다는 인터넷 글 여기에 써봐라"라고 요구했다가 재판부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지사측 변호인은 "이 사건의 진실규명과 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인에게 이처럼 무례한 요구가 벌어진 데 대해 심히 유감이다. 내밀한 가족사가 드러나는 것도 비참한데 가족이라는 이유로 법정에선 사람에게 모욕감을 줘서야 되겠냐"며 검찰을 질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