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규식 기자

12일 오전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수원민중당, 위원장 임은지)는 수원 원천동에 있는 원천침례교회에 김장환 목사가 설교를 한다는 제보를 받고 교회 앞에서 ‘전두환과 오찬, 김장환 목사 규탄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김장환 목사는 회계하라.”등 피켓을 들고 정당연설회를 진행하자 교회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 5명이 임미숙 예비후보의 팔을 잡고 욕설을 하여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임 예비후보는 정당연설회를 방해하는 교회관계자들에게 “김장환 목사는 이 사회의 원로목사로서 광주학살자, 군사쿠데타의 주역들을 옹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회계하고 국민들과 광주영령, 유가족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김장환 목사같은 사람이 있어서 교회가 욕을 먹는다. 교회는 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현재 수원 교동에 위치한 기독교장로회 수원교회의 집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