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희진(36)의 남자친구 이성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희진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10년째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남자친구 이성용과의 특별한 관계유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희진은 이성용과 10년째 아무 탈없이 만나고 있는 비법으로 "처음엔 자주 만났는데 서로 배려하다보니 만나는 횟수 사이의 기간이 길어졌고 나중에는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희진은 "결혼을 해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싫지만 가까이 살면서 각자의 집에서 살고 싶다"며 "헤어지고 만나고 그런 애틋함이 없어질 것 같아서 그렇다"고 독특한 결혼관을 밝혔다.

우희진은 또 "한 집에서 살면 헤어지고 만나는 애틋함이 없다 그렇다고 연애만 하기엔 결혼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유재석이 우희진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지만 우희진과 말이 통하지 않자 "저희가 오늘은 고민을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해결할 능력도 없다"면서 상담을 포기했다.

한편 우희진과 이성용은 2001년 종영한 MBC 드라마 사랑할수록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는 연기를 하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