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원 경기도의원은 남양주시가 경기도와 사전협의도 없이 광역철도 사업변경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 서규식 기자

[뉴스후 서규식 기자] 김명원 도의원은 남양주시가 '서울6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와 사전협의 없이 사업(노선)변경하는 행정조치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서울6호선 연장사업은 최초 구리시가 2014년부터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연장하는 사업계획을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이 낮아 사업시행이 지연되고 있던 중 남양주시가 2019년에 구리 구간을 포함한 남양주 마석으로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계획을 경기도 및 구리시와의 협의를 거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전달(건의)했던 사업"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재정분담권자인 경기도와 사전협의 없이 사업계획을 변경 한 것에 대하여서는 "기초 지자체에서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행정기관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책 혼선을 야기하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협의절차 등을 통해 추진된 사업계획을 임의로 변경하는 행정을 묵과할 수 없다"며 "동일한 사례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에 상응하는 재정적인 제제 조치(도비 지원 배제 등)를 취할 것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