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정조 효심의 본고장으로서 효의 근본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정신문화와 교육을 접목한 ‘2012 정조 효문화제-<부제>왕실의 효를 배우다’를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융건릉, 용주사, 유앤아이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화성시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조선시대 왕세자에게만 가르쳤던 특별교육, 그 교육법으로부터 오늘날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교육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각종 패륜범죄, 반인륜적 행위 등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정조의 오롯한 성장과정 속에 녹아 있던 ‘느림“과 ’인고‘의 왕세자 교육법을 복원, 온가족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알찬 행사로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2 정조 효 문화제’는 왕세자 교육체험 뿐만 아니라 ‘정조시대 왕실의 교육’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왕실세자 무예교육 및 시연, 효역사 관련 골든벨, 효 백일장, 홍재 미술대회, 서예 효 휘호대회, 융건릉 효행명상 건기 체험, 융.건릉 제향, 만수무강 기원 백수연잔치, 승무 및 축하공연, 오정해! 국악과 김도향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정조 효 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10월 온가족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조선시대 CEO리더(왕세자) 교육에서 배우는 ‘효’ ‘인성교육’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화서민의 이색적인 정신 및 인성교육 문화제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21일까지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왕세자체험교육 참가자를 모집, 신청접수를 받는다. 교육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참가학생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학교에 신청한 후 참석하면 된다. 왕세자를 위한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해 보고 싶은 어린이와 학부모는 화성시 블로그 ‘화사함’(http://blog.hscit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monedew@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30명)는 추첨으로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