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협의회 정례회’를 실시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협의회는 기업지원 추진방향 설정과 시책 발굴, 유관기업과의 협조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의 협의,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관리.운용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이날 정례회는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3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 2013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기업사랑의 추진방향과 지원 기금 확보계획에 대한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성균 제1부시장이 위원장인 협의회는 경영, 통상 등 각 분야별 지역경제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를 위촉하기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지사,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의 임원을 추천받아 신규위원 5명을 위촉했다.

특히, 최근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2명의 여성위원을 신규 위촉해 ‘기업하기 좋은, 여성친화 도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으며 기간만료 등의 사유로 해촉된 위원에게는 감사서한을 발송했다.

윤 위원장은 “국제적 경제위기로 인해 소비, 투자 및 수출이 부진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전문가 간 활발한 교류로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의 보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켜내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