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양시는' 영혼" 없는 공직자와 "뻔뻔한' 공직자들의 천국이다.지난 2010년 6,4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이 새누리당에서 민주당 시장으로 바뀌자 공직자들의  승진을 위한 "인사 추태"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야권연대에 의해 당선된 민주당 최대호 시장이 취임하자 불어닥친 "인사태풍"은 본청 과장 ,홍보실장등을 일선 동장으로 발령했다. 또한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에 대한 담당국장- 후에 구청장으로 발령-의 항명(?)에 가까운 아부성  인사 전횡은 안양시 공직 인사를 첫 단추부터 잘못 꿰 맞춘 최악의  "인사 참사 (慘事)"였다.
 
후일에 밝혀질 일이지만 최대호시장의 비호 아래 특정 지역 공직자들에 대한  보은과 전공노의 보복성 인사 개입이 맞 물린 기상천외한 합작품이었다. 이로 인해 부시장은 님양주시 부시장으로 전보 발령되고, 안행부와 경기도의 감사에  의해 안양시는 "기관경고", 최시장 개인도 "경고"를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때부터 안양시는 그간 쌓아온 인사 원칙이 무너지는것은 물론 특정지역 공직자에 대한 보은성 인사와  "줄대기"와 "줄서기"가 판을 치고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공직사회는 특정 지역 우대라는 철옹성의 장벽이 쌓여졌다.
 
공직사회가 양분(兩分)되는것은 물론 인사에서 소외된 공지자들의 불만과 불평은 업무 추진의 창의성과 적극성이 결여되고  자포자기적인 냉소적 업무 추진으로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중에서 하위권으로 시 위상이 추락했다.
 
최 시장은 선거 공약 이행이라는 미명아래 "정책추진단"을 신설하여 각 부서의 업무 통제를 강화하는것은 물론  특정지역 공직자를 통해 공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케 했다.
 
이로 인해 공직자 상호간에 견제와 감시하는 미증유(未曾有)의 직원 첩보체계가  은밀하게 가동된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곳곳에 나타났었다. 이것이  공직 인사의  참고자료로 둔갑하여 승진, 전보등 각종  인사에 활용된것으로 보인다는 공직자의 하소연이다.
 
부당하거나 부적절한 인사나 업무 처리에 "이노베이션 "보다는 현실 안주적인 무기력한 업무처리로 62만 안양시민들에게 배임(背任)하는 공직자들이 출세하는 공직사회가  현재 안양시 공직사회다. 이것이 안양시의 "영혼"없는 공직자들의 처세술의 한 단면이다.
 
안 되는줄 알면서도 시장 재선을 위해  선거공약이라는 명분으로 " EBS사옥이전, 안양교도소 이전, 경부선 국철 지하화, 시민 축구단 창단및 활성화,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등 불가능한 사업 추진에 쏟아부은 막대한 인적,시간적,경제적 손실은 안양시의 위상에 씻을수 없는 오욕을 안겼다.
 
정책추진단의 최악(最惡)의 작품은 "FC안양 " 시민축구단 창단과  2013년 연간회원권 강매였다. 각 실,국과별로 판매목표를 할당하여 매일 매일 실적을 체크하여 판매 목표를 달성하게한 "저승사자"가  정책추진단이었다. 공직자들의 항의와 불만은 폭팔 일보전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했나?   시의회의 2회에 걸친 창단 유보 결의를  반 강제적으로 통과하여 창단케 한것도 부족하여  창단비용 40억은 차치 하고라도 타 시 축구단과의 경기후 추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2경기 서포터스석 페쇄와 벌금 500만원 부과의 중징계를 받았다.
 
더구나  경기 관람객이 평균 100~200명이라는 것은 축구단 존재 의미마저 무색케 한다. 어떤 경우는 경기 관람객이 수 십명에 불과한때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러고도 시민축구단이며, 안양시민에게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이와 같은 "천부당만부당"한 업무를 추진한 딤당 공직자는  철면피하고 "뻔뻔한" 공직자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제라도 재선의 꿈을 갖인 최대호 시장이라면 오도된 정책의 단초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재검토할것을 권고한다. 덧 붙여 잘못된 정책 판단과 집행을 한 책임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