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출마자 원혜영입니다.
 
활기찬 경쟁의 장이 되어야할 경선이 유불리 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 후보가 중대결심을 이야기 했고 오늘은 다른 후보가 조건부 불참을 발표 했습니다.
 
다 함께 개인의 유불리를 내려놓고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대승적으로 받아들입시다. 상황의 엄중함을 외면하고 ‘중대 결심’ , '조건부 불참 운운하는 겁박과 위협으로 당을 흔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 시선과 기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박근혜 정부의 민생역행은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당 내부의 작은 차이들을 부각해 전선을 흐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내가 아니라 ‘우리’의 승리, ‘민심’의 승리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당 내에서 후보 선출 경선 방식과 관련된 잡음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입니다.
 
후보는 경선에서 이기려는 자세뿐 아니라 애당심을 가져야 합니다.
유불리로 접근하지 말고 담대하게 당당하게 우리 당의 승리와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04. 11.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출마자 국회의원 원 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