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재강 페이스북     © 김정덕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의정부 을 지역 주민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경상북도 의성 출신으로 부산에서 성장한 이 의원은 부산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학사를 마치고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치이론을 공부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여러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경력이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구에 출마했고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구에 도전을 했으나 아쉽게도 모두 낙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에 대한 그의 열정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정치에 입문한 만큼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 

이 의원은 2018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근감사위원으로 주택 및 도시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가 하면 2020년에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직을 맡아 경기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중요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의정부을 지역에 출마하게 된 계기 역시 경기도 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의정부와 경기 북부 지역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역임 당시 그는 의정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고 의정부를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게 됐다. 

이 의원은 본격 레이스에서 교통, 행정, 문화, 경제,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의정부의 발전을 약속했다. 교통 분야 지역 공약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조속 추진, 마을버스 준공영제, 의정부 공공버스 신규 노선 신설, 용현산업단지-영석고 앞 도로 개설, 고속버스터미널-공항터미널 추진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 일자리 확대 정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보호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용현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로 전환 추진,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추진, 청소년 고의 음주 피해 방지 대책 마련등이 이에 속한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공약으로는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 정상화, 손주 돌봄 선생님 제도 도입,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을 선보였다. 

상대후보를 10.6%로 앞서 당선이 된 그는 소감을 통해 "의정부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는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