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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에 현 이덕수 의장, 부의장 안광림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시민저항 일으키는 횡포" 비판

김정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14:49]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에 현 이덕수 의장, 부의장 안광림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시민저항 일으키는 횡포" 비판
김정덕 기자 | 입력 : 2024/06/26 [14:49]

 

▲ 제9대 후반기 의장(이덕수)


[뉴스후=김정덕 기자] 성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이덕수, 부의장에 안광림 의원이 선출됐다. 두 사람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다. 

이날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재적의원 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과반을 득표한 현 이덕수 의장이, 부의장 선거에서는 안광림 의원이 과반을 득표해 신임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번에 선출된 이덕수 의장은 지난 4월 22일 보궐선거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되어 현재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부의장으로 선출된 안광림 의원은 현재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이다.

후반기 의장에 재선임된 이덕수 의장은“시민을 위해 성남의 미래를 여는 선진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첨단을 선도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부의장에 당선된 안광림 의원은 “성남시의회가 시민들한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의장과 부의장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여대야소 상황임에도 신상진 성남시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야당인 민주당 소속 의장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기에 의장선거에서 당론으로 후보를 당당히 결정하고 3차 결선투표까지 갔다."면서  "하지만 숫 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의장을 내주었다."고 밝혔다.

 

또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준배 대표의 정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덕수 의장은 부의장 선거를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강행하여 같은 당 의원을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준배 대표는 “관례를 저버리고 부의장 자리까지 차지한 국민의힘은 시민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의회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반하는 의회 독재로 기록될 것”이라며 향후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결의를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5개의 상임위원장과 2개의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28일 제3차 본회에서 각 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의석배치를 완료하여 7월 1일부터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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