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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K-컬처밸리관련 경기도-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유감 표명

“108만 고양시민의 기대 담긴만큼 사업이 신속히 재개 되기를 기원”

김정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7/01 [18:10]

고양시,  K-컬처밸리관련 경기도-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유감 표명

“108만 고양시민의 기대 담긴만큼 사업이 신속히 재개 되기를 기원”
김정덕 기자 | 입력 : 2024/07/01 [18:10]
▲ 고양시청 전경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관내 최대 숙원사업인 K-컬쳐밸리와 관련,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간의 협약이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자인 CJ라이브시티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에대해 고양시는“108만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한 K-컨텐츠의 대명사가 될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실망감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의 약 32만 6,400㎡(약 10만평) 부지에 최첨단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한류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 복합 휴식공간인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 창출, 10년간 약 1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24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면서 고양시 뿐안 아니라 경기 북부의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청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당초 2021년 10월에 착공하여 2024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경기 악화, 전력공급 시기 불투명 등으로 인해 지난해 4월 사업이 중단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는 사업협약 등에 관하여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을 신청하였고 PF조정위원회에서는 지난 해 12월 ▲완공기한 연장 ▲전력공급 재개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감면 ▲전력공급 재개 시까지 재산세 면제 등을 담은 PF 조정안을 제안했다.

 

고양시 또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간 경기도, CJ라이브시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토부 PF 조정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날 경기도의 협약 해제 결정으로  PF조정안 검토는 어렵게 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사업 재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 했으므로  앞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한류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조속한 시일 내에 협약 해제에 따른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사업이 신속하게 재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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